뉴스나 신문에서 말하는 GDP는 다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소비
② 투자
③ 정부지출
④ 순수출
즉, 다음과 같은 식이 성립 합니다.
GDP = 소비 + 투자 + 정부구매 + 순수출
이 처럼 GDP는 위 4가지 식이 언제나 성립하는 항등식(항상 성립하는 식)으로 국민소득계정 항등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나뉜 이유는, 우리가 생산한 생산물이 생산되는 규모뿐만 아니라 어디로 분배되는지 알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① 소비(consumption)
소비는 재화와 용역에 대한 가계의 지출입니다. 즉,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물품들에 대한 항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비에는 내구재와 비내구재 그리고 용역으로 또 나뉘게 됩니다.
내구재 : 냉장고, 자동차와 같이 장기간 사용되는 재화
비내구재 : 식품, 의류와 같이 단기간 사용되는 재화
용역 : 피부 미용, 병원 진료와 같이 사용되는 서비스
② 투자(investment)
미래에 사용하기 위하여 구입한 상품으로 세 범주로 나뉘게 됩니다.
기업의 고정 투자 : 기업이 추가 이윤을 위하여 구매하는 새로운 장비, 지적재산의 구입
주택의 고정 투자 : 투자를 목적으로 매매하는 부동산
재고투자 : 기업재고의 증대(재고가 감소할 경우 재고투자는 마이너스) 즉, 일부로 재고를 쌓아두는 행위(미래 가격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
③ 정부지출(government purchase)
정부가 구매한 재화 또는 용역, 이 범주에서는 인프라 시설, 군사무기, 공무원의 용역
④ 순수출(net exports)
외국에 수출한 재화 및 용역에서 외국에서 수입한 재화 및 용역을 뺀 것. 즉,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빼서 +가 되면 양의 순수출이 되고, -가 되면 음의 순수출이 됩니다.
이 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이나 뉴스로 접하는 GDP는 위의 4가지 범주로 나타낼 수 있어요. 그럼 GDP관련된 뉴스를 보면서 GDP의 범주 중 어디에 속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록색으로 칠해진 것들이 위에 적은 국민소득계정 항등식을 이용하여 보도한 내용입니다. 아래 노란색은 GDP가 성장한 이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GDP가 성장한 이유가 순수출(경상수지 흑자)인데, 경상수지가 흑자인 이유가 수출이 줄고, 수입은 더 많이 줄어서 흑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 뉴스에 많이 보이는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입니다. 하루빨리 수입이 늘고 수출은 더 늘어나는 호황형 흑자가 오길 기다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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