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이번에는 세계 유가상승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어떻게 일으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상승하는 국제 유가

일단, 스태그플레이션의 정의는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태를 일반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한다. 정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이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는 용어는 침체와 인플레션의 상징으로, 영국에서 인플레이션 과 실업의 시기에 처음 만들어졌다. 
 
결국, 물가는 상승하고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 안 좋은 상황입니다. 유가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가격 중 하나입니다, 차량을 유지하기 위해,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비행기나 배가 움직이기 위해 유가는 우리에게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유가의 상승은 우리의 지갑을 갉아먹습니다. 

러시아, 사우디의 감산 정책 / 석유의 공급충격으로 올 수 있다.

유가는 인플레이션율이 변동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석유는 현대 사회를 굴리기 위한 필수 에너지입니다. 그렇다면
 
유가의 상승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나타내고, 상승된 유가로 인하여 기업에서는 마진이 줄어 고용이 감소 하기 때문에 실업률이 상승합니다. 실직자들은 상승한 인플레이션으로 생활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유가의 공급충격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매우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을 잠재울 것인가, 실업률을 줄 일 것인가.
 
미국 기준으로 FED는 인플레이션을 잠재우는 정책을 내세울 것 입니다. 왜냐하면 FED의 존재 이유가 실업률 문제보다는 통화정책에 더 비중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위키 -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기능

 
그럼 유가의 공급 충격으로 중앙은행은 크게 아래 두 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관망
2. 화폐공급의 증가
 
중앙은행이 관망을 선택하게 된다면, 장점으로는 부실한 기업, 가계 채권 등 가치가 하락 하며 부정적인 것들은 청산되고 좋은 것들은 살아남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불경기가 오게 되고 고통스러운 날들의 연속이 됩니다.
 
두 번째로 화폐공급의 증가를 선택하게 된다면, 불경기는 오지 않지만 물가 수준이 영원히 상승합니다. 현 세대의 고통을 나누어 후 세대에게 영원히 나누어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이다.
 
아직까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올만한 유가 수준이 아닐겁니다. 전략 비축유, 셰일 가스 등.. 산유국들의 감산정책에 맞서 어느 정도 대비는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더 집중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정부의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는 주요 이유는 유가니까,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도 만들것 입니다. 유가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산유국들의 공급이 다시 활발해지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