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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트리트/경제 이론

GDP란? 그리고 GDP의 의미

by 포지션두글리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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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첫 글을 GDP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경제 지표 중 중요한 지표인 GDP가 무엇이고,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DP는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말 그대로 한 국가 내에서 생산한 물건, 서비스 등을 말합니다.
국내총생산은 2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가계가 지출로 바라보는 관점 (내가 무언가를 살 때)
둘째, 기업이 수입으로 바라보는 관점 (기업에서 무언가를 팔 때)
 
예를 들어, 여러분이 100만 원짜리 갤럭시 폰을 샀으면, 가계 지출은 100만 원이 되는 거고, 삼성전자는 수입으로 100만 원이 될 것 입니다. 여러분이 휴대폰을 구매하셨으니까, 올해 대한민국 GDP에 100만 원 기여하신 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도 우리나라 GDP에 100만 원을 기여한 것 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출의 관점과 수입의 관점 하나로 기여한다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 GDP 200만 원이 아닙니다.
 
그럼 GDP는 어떻게 계산이 되는지 아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명목GDP = (닭고기 가격 × 닭고기 수량) + (소고기
가격 × 소고기 수량)...

                              = (1만 원 × 3개) + (2만 원 × 2개)
                              = 7만 원
 
보통GDP 하면 명목GDP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GDP는 7만 원이 되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가격은 시장가격을 사용하는 겁니다. 뒤에... 을 한 이유는 바로 시장에 유통되는 모든 품목을 다 적용시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장가격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실제 구입하게 될 때 얼마를 지불하는지 알 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 가격의 생산원가(50만 원) 또는 미래 예상가격 등 을 적용하면 안됩니다.
 
근데 이 계산법은 조금 이상한 거 같습니다. 계산식을 자세히 보니까 수량은 그대로 두고 가격만 2배로 올린다면 GDP가 2배가 되어 버립니다. 뉴스에선 GDP가 2배로 올라서 경기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고장난 나의 휴대폰을 바꾸려면 가격이 2배가 올라 버린 새 휴대폰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고장 난 걸 계속 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맞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래서 똑똑한 사람들이 만든 게 실질GDP입니다. 이 계산법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실질GDP = (기준연도 닭고기 가격 × 이번연도 닭고기 수량) +
(기준연도 소고기 가격 × 이번연도 소고기 수량)
 

이 처럼 기준연도를 정해 가격을 고정시키고 이번연도의 수량만 바꾸게 된다면, 이번연도의 실질GDP를 알 수 있습니다.
즉, 기간에 대해 가격변화 적용은 하지 않고 순수 생산능력(소비능력)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제적으로 더 나아졌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명목 GDP보다 실질 GDP가 더 적합합니다. 
 
그럼 여기서 또 중요한 게 한 가지 나옵니다, 바로 GDP디플레이터 입니다. 계산법을 먼저 간단히 알아보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GDP디플레이터 = 명목GDP ÷ 실질GDP
 

명목GDP에서 실질GDP를 나눈 게 GDP디플레이터입니다.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실질GDP는 명목GDP에서 가격변화만 적용하지 않은것 인데,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누게 되면 기간에 대해 물가의 변화(가격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즉 GDP디플레이터는 기간에 대한 가격의 변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식을 아래와 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 명목GDP = GDP디플레이터 × 실질GDP
ⓔ 실질GDP = 명목GDP ÷ GDP디플레이터
 

ⓒ식을 이해 하셨으면, ⓓ와 ⓔ식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 이라고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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