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엔 환율과 엔 환율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에 들어서고부터 엔 환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엔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속상하실 것 같습니다. 하락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생각보다 앞당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2. 일본 이시키와현 대지진
3.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지연
4. 일본과 상대국과의 인플레이션율 차이
등..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1번과 3번입니다. 즉, 상대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자본의 이동을 강제하기 때문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 가능성이 늦춰지고, 일본의 대지진으로 일본의 금리 인상이 지연된다면, 당연히 엔 환율이 하락하겠죠. 미국, 일본, 한국의 기준금리 추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 FOMC회의록에서는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FOMC위원들 상당수는 한동한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증시와 채권 시장에서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미국의 각종 물가지수와 고용현황 등.. 물가와 관련된 지표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일본이 금리 상승에 시장의 기대감으로 원/엔 환율이 상승하였지만, 일본 이시카와현 대지진으로 인한 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인하여 다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지진만 오지 않았더라면.. 엔 환율이 달라졌을까요..? 일본의 지진보다 FOMC회의록이 더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일본의 지진은 한국의 북한 도발과 비슷한 주기적인 이슈 이기 때문에 이미 시장은 반영 하였겠죠. 다만, 시장의 선 반영보다 사태가 심각하다면,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추이를 나타냅니다.
한-미-일의 소비자물가지수 추이는 각 국가의 실질환율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실질환율의 내용은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8월에는 3국의 인플레이션 스프레드가 엄청났던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큰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지만, 한국과 미국은 각각 6.30%, 8.50%로 심각했었네요. 이 시기에 주식을 매입했다면 좋은 수익률을 달성했겠네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2023년 8월부터 인플레이션율은 3국 모두 수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환율 차이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결론은, FOMC회의록의 금리 인하 지연 발언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지연이 가장 큰 이유로 현재 환율의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각국의 인플레이션 스프레드는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환율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엔화 가격이 떨어진다고 매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분할 매수도 마찬가지고요. 왜냐하면 시장의 방향성이 아래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얼마큼 아래를 향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관망 후 변곡점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일들과 가격이 온다면, 이때 분할매수 하는 것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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